회사에 다닌지 6개월이 지났다. 사실 백수때가 더 좋았다. 지난 일이라고 해서 맘대로 말하는 것 아니다. 실제로도 백수때가 더 좋았다. 조금의 불편함은 물론 있었다. 부모님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느끼는 척, 뭔가 패배의식을 느..
2주 정도 전에 이스라엘에서는 4살의 로즈 론이 실종 되어서 그 아이의 귀여운 얼굴이 각 신문 1면에 실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살해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 살해를 한 사람들은 바로 그 아이의 엄마와 할아버..
그러니까 어제. 금요일. 일주일의 마지막 날. 6시면 퇴근할 것을 8시가 다되서야 사무실에서 나왔다. 2시간 동안 내가 한 것은 1 인터넷으로 만화보기(귀귀님이 누군지 몰라도 덕분에 시간 잘 보냈습니다) 2 핸드폰으로 게임하기..
알면서도 뭐든지 모르는 척 하는 사람. 수줍은 미소와 호탕한 함박웃음을 번갈아 사용하며 과장된 감정 표현과 어찌할바 몰라하는 표정을 짓는가하고, 다 알고있으면서도 이야기가 나오면 처음 듣는 것처럼, 전혀 몰랐던 것 처럼, "아..
1.여자하나 갖고 질질짜는게 찌질하다는 사실은 알고있따. 2.그러나 진짜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그 찌질한 모습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3.나르시즘에 빠져서 '아 ㅅㅂ 난 이렇게 찌질댈 정도로 깊은 사랑을 했었는데...' 하..
전철역으로 돌아가는 여학생무리에게 접근 나 : 이봐요 학생들 촛불'문화제'에 다녀온 것인가? 참으로 수고했고, 뜻깊은 일 하였네. 그대들의 시민의식에는 박수를 보내고 그대들의 피로와 노곤함에 내 미안한 마음 뿐일세. 여 : 아..
1미터. 사람들의 일반적인 스케일이죠. 10월의 따뜻한 날 한 남자가 공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의 곁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군요. 이 사진의 작은 사각형 안의 공간이 다음 사진 내용이 되는겁니다. '인간은 모든것의..
강남 후터스를 갔다. 압구정이랑 달라도 너무 다른 분위기. 뭐랄까 활기라곤 찾아볼 수 없고 밝은 조명아래 별로 일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은 아가씨들이 돌아다니고 사람들 역시 자기만의 공간에서 별로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달까...
콘푸로스트랑 우유를 사러 마트에 갔어. 시간이 애매해서인지 진짜 사람 별로 없었고 그래서 캐셔도 한 명만 있었어. 금방 살 물건들을 고르고서 계산하러 가는데 앞에 할아버지 딱 한 명 있더라구. 그래서 금방 끝나고 집에 갈 수..
#1 현수의 방안 현수는 배를 긁으며 일어난다. 시계를 보니 오전 11시. 현수는 기지개와 하품을 동시에 하며 부엌으로 간다. 싱크대엔 수북히 쌓인 설거지. 흐트러진 식료품들. 건강치 못한 현수의 생활을 보여준다. 냉장고를 가..
시골에 갔었다.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저수지가 생각이 났다. 그치만 시골의 밤은 엄청나게 깜깜하고 무섭다. 결국 그 다음 날 아침 밥도 먹기전에 저수지에 가보았다. 터벅터벅 눈꼽 잔뜩 긴 얼굴로 마을을 훠이훠이 지나가려니까..
아이가 아스팔트길 위에서 울어도 아무도 돌아보지 않을 것이다. 방금전에도 달리던 자동차가 아무렇게나 길 바닥에 버려져있고, 종이가 건물밖으로 던져져 비둘기처럼 날아다니고, 버려진 냉장고와 TV와 오디오는 쥐와 고양이들의 놀이터..
#1 전쟁의 발발 서구열강들은 중국의 티베트 무력 탄압사건을 빌미로 중국 올림픽을 보이콧 하기로 결정한다. 이는 순수한 인권보호에서의 의미가 아니라 발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영향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과 미국에 동조하는..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인 7살쯤이나 됐을까하는 여자아이를 시골에서 본적이있다. 세발자전거를 타고 놀고있을때는 그냥 평범한 꼬만줄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세상에나.....천사가 따로 없었다. 생긴것은 하얗고 뽀얗고, 쌍커플이 아..
6가지 색의 '직물물감 set'를 받았다. 뭐랄까. 약간 싸인펜이랑 느낌이 비슷하달까... 어쨌든 약간은 좀 촌스러운 분위기의 셔츠가 되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만족스럽다.
모씨가 신발에 그림 그려주기를 부탁한지가 1년이 넘었는데 오늘에서야 한쪽을 드디어 완성했다. 알려주고 싶은데, 이젠 미안해서 전화할 용기가 없어...
ROUND1 FIGHT! 이문열vs진중권 중앙일보, 2000. 2. 8 [시론] 홍위병을 돌아보며 ▲ 이문열 <작가> 지도자가 기존의 정치체제 안에서 충분한 권력기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외부의 힘에 유혹을 느끼게 된다. 60년대..
자신의 얼굴위에 마음에 드는 수염을 붙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눈알이 움직이고, 고개를 돌리거나, 미소를 짓기도 한다. 신기하다... 직접가서 플래쉬페이지로 볼 수도 있다. [자기 얼굴에 수염붙이기] http://www..








